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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store (@SK_tstore) 에 입사한지 이제 겨우 반년이 넘어가는 찌글이 포드 입니다.
찌글찌글한 신입이지만 뭐이리 바쁜지..예전처럼 트윗이나 블로그에서도 수다 떨고 놀 시간이 좀 없네요...ㅠ 하루에도 몇 번씩 맨붕이 오는 신입사원 이지만...T store 개발자 간담회라는 것을 준비하면서.. 아주 오랜만에 키노트를 만지게 됐습니다. ~~ ^^;;
제가 하는 일이.. T store 에서도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원을 해주는 일인데..
스티브 잡스가 늘 WWDC에서 발표를 했던 것처럼 많은 개발자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 기회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. 그런데...박정민 T store 사업부장님 (@nerdstory) 께서 PPT보다는 아이패드로 키노트를 하시는 것을 선호하시는 멋쟁이라ㅋㅋ 진짜 오랜만에 맥북켜고 키노트를 만들게 됐습니다.
저 나름대로는... 애플의 WWDC 부럽지 않게 만드려고 노력을 한다고 했고~
실제로 T store 를 통해서 나오는 자료들도 결코 Apple의 WWDC 부럽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 특히 신경 써서 만든 부분이 있는데..
1. 지난 개발자 간담회 이후 후속조치..
T store의 새로운 업데이트 입니다.
Marmalade 엔진에 T store ARM 플러그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고...
그외에도 개발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하려 야근해가며 뛰어 다녔습니다.
2. 개발자와 함께 한 T store 이야기
지난 3년간 T store와 함께한 중소 개발자의 숫자는 무려 28000명이 넘는데..
SK와이번스의 인천 문학구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고 합니다.
나중에 정말로 T store가 돈을 많이 벌면 플레이 오프에서 한번 개발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날이 오는 것이 아닐까.. 생각도 해봅니다. (뭔 개드립;; )
물론.. 제 키노트도... 고수를 따라가려면 멀었고...티스토어도 아직 Apple의 앱스토어에 비하면 정말 작은 아시아의 스토어겠지만...T store와 함께 해주는 수많은 국내 개발자 분들이 있고~~ 이런 개발자 분들 덕분에 09년 이후 세살이 되는 동안 10억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하고 150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.
이럴 때..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할배는.. 이렇게 개발자들에게 말했죠..ㅋ
앞으로도 T store 개발자 간담회는 계속~ 쭉~ 될 것이고
더 많은 개발자들과 만나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저도 계속 노력을 하며 같이 커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.
오랜만에 키노트를 만들면서 감성에 졎어서 블로그에도 이렇게 스윽~ 남겨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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